[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차세대 기기 및 네트워크를 위한 테스트∙보증 솔루션 분야 선도업체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 (Spirent Communications plc)이 업계 최초로 저궤도(LEO) 위성 시뮬레이션용 고정밀 궤도 모델링 소프트웨어 솔루션 ‘SimORBIT’ 출시를 16일 발표했다.
위성 수신기 개발업체 스페이스PNT와 협력해 제작한 스파이런트 SimORBIT은 개발자들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성측위시스템)와 PNT(Positioning Navigation Timing, 위치항법시각)테스트를 할 때 보다 실제처럼 정확하게 저궤도 및 고유의 특징들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성 애플리케이션을 우주에서 직접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기에 정밀한 랩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특히 저궤도 인공위성 시대에서는 인공위성이 중력 및 대기권에서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측정하는 등의 압도적인 성능 테스트가 필요하기에 고도의 정밀한 저궤도 환경용 모델이 필요하다.
스파이런트의 SimORBIT은 업계 최초로 개발자들에게 저궤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이 실제 저궤도 인공위성 운영환경과 매우 흡사한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담 프라이스 스파이런트 PNT 시뮬레이션 부사장은 “지금까지 GNSS 시뮬레이션 기능과 정교한 저궤도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없었기 때문에 저궤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PNT테스트는 제한적이었다”며 “스파이런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궤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시 높은 정확성과 현실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결과적으로 저궤도 정밀 시뮬레이션에 GNSS신호를 결합해 SimORBIT 툴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릴 보테론 스페이스PNT 설립자 겸 CEO는 “스파이런트의 개방적이고 풍부한 PNT 시뮬레이션 환경 덕분에 이번 협업은 원활히 진행되었고, 스페이스NPT가 떠오르는 PNT기술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구성요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