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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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유플러스 고객정보가 또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은 18만명에 이른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12월에도 유사 사례가 있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1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


LG유플러스가 처음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 이어 회사는 3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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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지글. / 사이트 캡처

 

회사가 유출사실을 외부에 공식 공개한 시점은 10일이다. 유출 사실 인지와 공개에 일주일 가량 간격이 벌어진 데 대해 LG유플러스는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 측은 정보가 유출된 개인 각자에게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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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LG 유플러스 “18만명 고객 정보 유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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