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대통령3.png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들이 무적태풍부대를 방문하며 치러진 1992년 대선에서 YS는 노태우·김종필(JP)과 손잡고 3당 합당을 결행하며 집권 민자당 후보로, DJ는 제1야당(평화민주당)의 후보로 나섰는데, YS가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3당 합당은 영호남 지역구도 고착으로 이어지면서 현재까지도 지역주의라는 그림자를 만들게 된 시초가 됐다. 

 

이 여파로 DJ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1995년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국민회의를 창당하여 1997년 말 DJ가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이후에도 남북관계와 통일 등 이념 문제에 있어서 YS는 보수, DJ는 진보의 목소리를 대표하면서 대립했다. 

 

그러다 YS가 2009년 8월 폐렴으로 입원해 죽음을 앞둔 DJ를 전격 문병, 두 사람의 화해가 DJ 서거 직전 극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김대중의 타계에 이어 김영삼도 2015년 11월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이로서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묘사되었던 민주화 동지이자 정치적 라이벌로, YS(김영삼)ㆍDJ(김대중)로 불리며 한국 현대 정치를 양분해 이끌어 왔던 ‘양김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다음편 계속)


태그

전체댓글 0

  • 3350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95] 정당 대통령 후보들의 연말 부대방문 애피소드⑲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