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카코그니티브(AKA)가 인지 기능 향상 앱 ‘ReSmart(리스마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ReSmart 출시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료 분야 사업으로 확대하겠다 발표했다.
AKA는 치매를 예방·완화하고자 자체 개발 인공지능 엔진 뮤즈(Muse)와 수년간의 인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결합해 ReSmart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ReSmart는 치매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개인별 맞춤화된 데일리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을 높인다. 데일리 활동은 이용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게임이라는 방식을 채용했으며 이를 통해 뇌의 5가지 인지 영역(주의력, 언어학, 기억력, 사고력 및 시각 공간 능력)에 기반한 AI 지원 라이프 코칭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최신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고령층 이용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현재 베타 버전에는 주요 인지 기능 트레이닝용 20가지 이상의 두뇌 피트니스 게임, 명상 및 심신 안정을 돕는 50가지 이상의 스테레오(입체 음향) 음향 테라피, 100가지 이상의 추천 일일 활동 등 전체적 신체와 두뇌 건강을 위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ReSmart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호환을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기술 이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휴대성 등 기존 치매 초기 탐지 기술의 애로 사항을 극복했다. 또 다양한 인지 기능에 대한 이용자의 성과 분석을 제공해 시간에 따른 경과 추적 및 다른 ReSmart 이용자들과 자신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ReSmart로 자신의 인지 기능을 개별화된 방식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AKA는 베타 출시 이후 꾸준히 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앞으로 인지 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일련의 AI 솔루션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