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기업 담당자는 퍼블릭 AI 대신 프라이빗 AI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수는 국내 기업·기관의 보안, IT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및 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수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보안 등의 문제로 퍼블릭 AI 서비스 대신 프라이빗 AI를 대안으로 고려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6%)가 ‘현재 프라이빗 AI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 활용시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와 ‘문서 데이터 분석’를 가장 많이 꼽았다.
현재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응답자는 19%였다. 반면 ‘추후 활용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58%) 향후 생성형 AI의 확산을 예상할 수 있다. 내부에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갖춘 응답자는 14%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파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성형 AI가 전 산업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현장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파수는 현장이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AI 활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01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