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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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25일 새벽에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건강이 회복되어 대대장으로 먼저 취임했던 김종완과 이재준 동기[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유난히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1994년이 막을 내리고 신년이 되면서 필자는 6개월 기간의 ‘영관영어반’ 과정을 다니기 위해 당시에 성남에 위치한 종합행정학교로 출근했다.


집이 원거리인 학생장교들은 독신자 숙소가 제공되어 필자는 매주 토요일에는 동두천으로 향하는 주말부부 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얼마뒤에 아이들이 중학교 시절부터는 전역할 때까지 계속됐다.


대대장반 교육과정중인 지난 4월25일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던 이재준과 김종완 동기는 완전하게 회복되어 이미 대대장으로 취임하여 멋있게 부대를 지휘하고 있었고, 영관영어반 과정을 다니는 필자는 아직도 지팡이에 의지하여 절뚝거리며 걸어야하는 실정이라 영관영어반에서는 DJ로 불리웠다.


당시에는 재활치료를 병행하면서 영어반 교육을 마치고 충북지역 37사단으로 배치될 즈음이면 2년 가까이 재활치료를 끝내고 지팡이도 던져버리며 완전하게 회복된 상태가 될 것이지만 동기생들보다 매우 늦게 대대장 근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영관영어반 과정은 입교시의 소양시험 성적순으로 총 7개 학급으로 편성했는데 필자는 가장 수준이 낮은 7반에 소속되어 영어 학습에 임했다.


동기생들은 대대장직을 수행하는 까닭에 학생장교로 포함된 동기생이 없었지만 다행히도 과거 승리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양태수, 나대일, 김형배 선배 등을 포함하여 많은 선배 동료들을 다시 만나는 해후의 시간도 만끽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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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384] 교통사고 위기극복의 여정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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