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160-1.png
한국-필리핀 공군 수교 75주년 기념 우정비행. / 사진=공군 제공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가 3일(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에어쇼에서 우정비행을 선보였다. 


필리핀은 2014년에 국산 항공기인 FA-50PH 구매 계약을 체결해 현재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전투에 투입돼 맹활약을 펼쳐 자국에서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우정비행에 이어진 블랙이글스의 단독 에어쇼에서는 15분 동안 화려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날 우정비행에 앞서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해외임무 시 조종·정비·급유 등이 완벽해야 하는 장거리 비행 노하우를 필리핀 공군에 전하기도 했다. 필리핀 공군의 FA-50PH는 올해 호주에서 열리는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첫 참가할 예정이다.


필리핀 공군5전투비행단 불독대대 론 아우사 소령은 “FA-50PH의 우수한 성능은 국내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확인했다”며 “이번에 블랙이글스와 함께 비행하며 그들의 풍부한 비행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이글스 1번기 조종사 양은호 소령은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공군 편대가 함께 비행했다는 게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블랙이글스는 여러 국제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 항공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160-4.png
한국과 필리핀 공군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3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조종사들과 필리핀 공군의 FA-50PH 조종사들이 우정비행에 대해 브리핑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공군 제공

 

160-3.png
한국과 필리핀 공군은 3일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에어쇼)을 실시했다. / 사진=공군 제공

 

160-2.png
한국과 필리핀 공군은 3일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에어쇼)을 실시했다. / 사진= 공군 제공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092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필리핀 공군, 양국수교 75주년 우정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