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CrisisM] 6.25남침전쟁 영웅이 참석한 가평전투 기념식(하)
이희완 차관 “참전 영웅들의 희생·헌신 보답, 대한민국과 참전국 잇는 가교 역할 노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가평전투 참전용사인 고 에릭 로더(Eric C. LAWTHER) 호주 참전용사의 자녀(딸) 비키 아머(Vikki M. ARMOUR, 66세)도 함께 했다. 음악 교사인 비키 아머는 수업 시간에 ‘아리랑’을 가르치며 유엔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기념식은 개식사, 유엔기수단 입장, 영국 국왕 말씀 낭독, 유엔사 부사령관·국가보훈부 차관·육군 제66보병사단장 기념사, 추모예배, 묵념, 헌화, 유엔기수단 퇴장, 폐식사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가별 추모식도 개최됐다,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 이후인 11시 30분부터 캐나다 전투기념비에서 ‘캐나다 가평전투 추모식’이, 호주·뉴질랜드 전투기념비에서는 ‘호주·뉴질랜드 가평전투 추모식’이 각각 40분간 진행됐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주한 호주·뉴질랜드 대사관 주관으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는 안작데이 기념식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가평을 지켜낸 2천여 명의 영연방 참전영웅들을 비롯한 22개 나라 199만 유엔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면서 6·25전쟁 참전의 역사가 대한민국과 참전국을 잇는 가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