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위사업청이 어제 'K-방산 정부 간(G2G)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산업통산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 방산기업의 G2G 계약을 통한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 기관은 이날 ▲G2G 수출 유망국 및 프로젝트 정보 ▲G2G 계약의 특징과 유의 사항 ▲G2G 제도의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을 논의했다.
G2G 수출은 정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되는 방식으로 방산, 인프라 건설 등 공공성이 강조되는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에서 활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퍼스텍, 온품 총 7개 민간 기업도 참석했다.
한 참석 기업 담당자는 "신규 시장 개척에 특히 G2G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첨단 방산기업과 정부·유관 기관이 원팀을 이뤄 수출 확대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G2G 수출 전담 기관인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K-방산 G2G 거래 요청이 늘고 있다"며 "금융지원 확대, 이행관리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G2G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