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AI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 자라소프트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블러미(BlurMe)’ 글로벌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15일 자라소프트에 따르면 기존에는 CCTV 영상을 확인하려 할 때 타인의 얼굴을 비롯한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반출해야 하는 관리자들은 직접 모자이크 처리를 위해 고된 작업을 하거나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했다.
이에 반해 블러미는 이러한 관리자나 기관, 기업들을 위해 영상이나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하면 누구나 쉽게 블러,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웹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 자동차 번호판 등을 자동으로 블러 처리해준다.
새롭게 출시된 블러미 서비스는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이 구현했다. 고성능의 딥러닝 작업이 필요함에도 인터넷만 되면 사양이 떨어지는 PC나 모바일에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