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1(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이 적 도발 원점 타격을 위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실사격을 7년 만에 실시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0일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약 400㎞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 표적에 명중했다.

 

타우러스는 북한 방공망의 사거리를 벗어난 후방지역에서 발사해 적의 주요 전략목표를 즉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꼽힌다.

 

스텔스 기술 적용으로 북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으며, 군용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장착해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 반경 3m 이내로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두께 3m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어 북한 지하 벙커 파괴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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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러스 발사하는 F-15K / 공군 제공.

 

최고 속도는 시속 1천163㎞로 서울 인근에서 발사하면 15분 안에 북한 전역 주요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한편 타우러스 미사일은 2016년 전력화됐고 약 260발이 도입됐으며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직후인 2017년 9월 실사격이 시행된 바 있다.

 

타우러스 실사격을 실시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조명수 대위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한 발 한 발이 군의 고가치 자산인 만큼 사격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이번 경험을 모든 F-15K 조종사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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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타우러스’ 미사일 7년 만에 실사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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