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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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덴마크 오덴세에서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해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을 선보였다. LG전자는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사진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로봇 개발자들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 Q9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한다.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2024’에 참가해 ‘Q9 SDK’를 공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선 백승민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이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처음 선보인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췄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하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은 “LG전자는 SDK 공개로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초개인화 AI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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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 Q9 SDK’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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