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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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령부는 오는 14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군 작전사령부, 해병대 서부도서 방위사령부를 포함한 각극 부대와 관계 기관과 함께 적 탄도미사일, 전투기, 자폭형 드론 등 대규모 공중항체가 동시복합적으로 도발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공중, 지상, 해상, 우주 전력이 통합 대응하는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F-16과 KF-16 전투기 총 4대(편대 왼편)와 F-15K(편대 오른편) 전투기 4대가 공군 자체 사전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 사진=공군 제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공군작전사령부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항공기·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육·해·공군이 함께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행됐다.

 

실제로 훈련은 적의 유·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등 약 800여개의 항적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적 항공기를 격추하고, 천궁 등으로 적의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훈련이었다.

 

일부 순항미사일이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한 상황에서 전투기들이 신속히 대응해 요격하는 '적 순항미사일 공격작전' 훈련과 적의 미사일 도발원점을 공격해 무력화하는 '대규모 긴급항공차단'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이 훈련에 공군은 F-35A·F-15K·KF-16·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대의 공중전력을 투입했다. 육군의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과 해군의 이지스함 등 지상·해상 방공전력들도 참가했다.

 

훈련을 주관한 조용현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전면전 발생 시 적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공중침투 양상을 고려해 훈련을 계획했다"며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각 군 간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대응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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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천궁·이지스함 총출동 '적 항공기·미사일 동시다발 공격 대응'...육해공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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