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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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 방산기업과 LIG넥스원이 중동시장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K9 자주포(실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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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지는 통합전시관 조감도.

 

L-SAM 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했다.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도 적용됐다.

 

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를 달리며 성능 테스트를 마친 K9 자주포 실물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가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출품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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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홍보부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한 체계종합업체로써 축적한 역량을 각인시킨다는 게 LIG넥스원 계획이다.

 

이 밖에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유무인 복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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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넥스원, 중동 방산 시장 공략 시동…IDEX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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