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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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포탄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지난 6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로 총 2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29명으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이라고 밝혔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인 7명, 군인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민간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각각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경상 등을 입은 20명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7일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 현장 조사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이번 오폭 사고 처리를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확대 구성하고 공군 대책위를 흡수한다고 밝혔다.


공군 또한 오폭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기종의 항공기 비행을 중지하도록 했다. 최소한 다음 주까지는 비행 제한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군은 모든 항공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취약점 심층 교육 등에 착수했다.


한편 현재까지 사고로 피해를 본 민가는 모두 58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18가구 40명은 인근 한화콘도와 모텔에서, 15가구는 친인척 집에서 하루를 지냈으며 26가구는 깨진 유리 등을 치우고 일시 귀가했다.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은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진단도 진행한다.

 

안전진단에서는 전기시설과 가스시설의 안전 상태, 건물 구조물의 위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안전진단은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살펴 진행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사고의 여파로 발행한 수도와 전력 시설 파손은 한국전력공사와 포천시 상수도사업소 등의 협조 아래 긴급 복구에 나서 지난 6일 오후 9시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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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투기 폭탄 오발 관련 “사고대책본부 확대 구성”…피해 조사·안전진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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