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매출액 1조원의 ‘월드클래스’ 기업 도약을 선포했다.
안랩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철수 창업자, 강석균 대표이사, 사외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철수 안랩 창업자는 “30주년을 맞은 오늘,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어달라”고 안랩 임직원에 당부했다.
이어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는 “안랩을 글로벌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 매출 3천억, 5천억을 넘어 1조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강 대표는 이날 참석한 임직원에게 안랩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안랩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출·제품 수·임직원 수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에서도 인정받으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회사의 30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안랩 히스토리관’을 안랩 본사 1층에 오픈했다.
‘안랩 히스토리관’은 회사 연혁, 보안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안랩의 활약상, 비하인드 스토리, 제품 출시 연혁, 주요인증과 수상내역, 초창기 국내외 SW제품 패키지 등 각종 사료(史料),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 등으로 꾸몄다.
이와 관련해 안랩 관계자는 “정보보안의 역사인 안랩의 히스토리를 방문객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창립기념식을 전후하여 기부캠페인, 헌혈행사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