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이스라엘 육군이 조만간 신규 개발한 장거리 정밀타격용 지대지미사일 ‘로라’(LORA : Long Range Artillery Weapon System)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국방기술품질원이 ‘Global Defense News’를 통해 밝혔다.

이스라엘 육군이 ‘로라’를 이용할 경우 공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지 않고도 인접국가에 있는 주요 표적들을 타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국영 방산업체인 IAI사는 중·장거리 타격에 사용되는 공대지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정밀 타격이 가능한 ‘로라’를 개발했다고 한다.

‘로라’는 이스라엘의 국영 총기제작사인 IMI사가 만들었던 사거리 연장 포병용 미사일(엑스트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엑스트라는 탄도 보정 장거리 유도미사일로 길이 3.9m, 직경 30cm이고, 총 중량은 탄두(120kg)를 포함하여 430kg이며, 사거리는 150km 이상이 된다.

반면 ‘로라’는 사거리가 400km 이상이고, 발사탄수의 50%가 명중하는 원의 반경인 원형공산오차(CEP)는 10m이다. 즉 10발을 쏘면 반경 10m 안에 5발이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현재 이스라엘 육군이 보유한 정밀타격용 다연장로켓(MLRS :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은 사거리가 45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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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육군, 신규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 ‘로라’ 운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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