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2 (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군이 운용하는 차륜형 장갑차 성능이 2029년까지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총 476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차륜형 장갑차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 △전(全)방향 감시카메라 △탑승보병용 화면전시기를 탑재하여 임무수행 능력과 장병 생존성을 높이기로 했다.


14일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수) 연구개발 주관기관인 현대로템에서 ‘차륜형 장갑차 성능개량’의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방위사업청, 육군, 해병대, 기품원 등이 참석해 설계방향과 탑재 장비 확보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2029년 성능 개량이 마무리되면 현재의 차륜형 장갑차는 원격통제장치를 활용하여 사수가 해치를 밀폐하고 차량 내부에서 주·야간에도 원격으로 정확한 원거리사격을 할 수 있다.


정밀 조준사격 등을 통한 화력지원을 받아 전투력을 보존한 상태에서 전투원의 안전한 이동도 가능해진다.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를 통해서는 상·하 부대와 인접한 차륜형장갑차에 적 정보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또한 전투원은 보병전투실 내부에서 전(全)방향 감시카메라를 통해 장갑차 외부 환경과 전장상황을 탑승보병용 화면전시기를 통해 부대원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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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장갑차 성능개량 형상. / 방위사업청 제공

 

차륜형 장갑차는 바퀴를 이용해 이동하는 장갑차다. 차륜형 장갑차 주요 특징은 △뛰어난 기동성 △손쉬운 유지 보수 △수상 도하 가능 △다양한 임무 수행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바퀴를 이용함으로 도로 주행에 유리하며, 궤도식보다 속도가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나다. 궤도식에 비해 유지 보수가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부 차륜형 장갑차는 워터 제트 추진기 등을 이용해 수상 도하가 가능하며 보병 전투 차량(IFV) 외에도 정찰, 지휘소용 차량 등 다양한 임무로 활용된다. 


군이 운용 중인 차륜형 장갑차로는 △ K808/K806 △N-WAV △K877/K870가 있다. K808/K806는 육군의 대표 차륜형 장갑차로 보병 수송, 정찰, 지휘소용 등으로 사용 중이다. V자형 장갑을 적용하여 높은 수준의 방호력을 제공한다. 


N-WAV는 뛰어난 방호력을 갖춘 차륜형 전투 장갑차다. K808/K806과 함께 군의 기동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K877/K870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으로 네트워크 전장 환경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의 차륜형 장갑차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현대로템은 페루에 첫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를 수출한 바 있다. 수출 규모는 30대로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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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 장갑차, 성능 대폭 개량…방사청, 476억원 투입 2029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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