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와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운영부터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파트너십을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오픈AI의 차세대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한다. 오픈AI는 해당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공급한다. '스타게이트'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오픈AI의 최첨단 프로젝트다. 삼성SDS는 국내 데이터센터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삼성SDS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첨단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했다. 현재 상암, 수원, 춘천, 동탄, 구미 등 국내 5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브라질 등 13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를 개관해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오픈AI 모델을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업무 시스템에 AI를 적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십도 맺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OpenAI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고성능 AI다. 일반 사용자 버전보다 보안·관리·협업 기능이 뛰어나며 기업 내부 시스템과의 통합이 강화됐다. 이로써 삼성SDS는 보안·관리·협업 기능이 강화된 기업용 AI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양사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구현에도 협력하고, 삼성SDS의 업종별 지식과 오픈AI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공공·국방·제조 업종에서 자체 솔루션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온프레미스·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AI 플랫폼과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삼성SDS의 40년 IT 노하우와 OpenAI의 첨단 생성형 AI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산업 전반에 걸친 AI 도입과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