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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15 11:57
▲ 중국의 SAC사가 개발 중인 초음속 스텔스 무인전투기 '안지엔'의 모형과 실물기 모습 (사진=국방기술품질원 제공)(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중국 SAC사는 개발 중인 초음속 무인전투기인 ‘안지엔(暗劍, Dark Sword)’의 실물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이 uasvision.com에 실린 지난 7일자 자료를 인용하여 밝혔다.
SAC사는 2006년 에어쇼에서 안지엔의 모형을 전시하였고, 그동안 기술개발용 축소기를 시험해 왔다. 그 결과, 안지엔의 실물기를 제작하였고 2018년 6월 드디어 그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영상을 근거로 이 무인전투기의 기체 구조와 경계면 등을 볼 때 초음속 비행능력과 스텔스 특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기의 세부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길이는 12m 이상이고, 속도는 미국의 무인기 중 세계 최고속도를 가진 MQ-9의 300mile/h보다 2배 이상인 740mile/h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꼬리날개, 동체 앞부분의 작은 날개(커나드), 주 날개, 엔진 공기흡입구, 기체 도어경계부 등의 모습은 미국의 초음속 스텔스 전투기 기체와 유사하여 동일한 설계 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