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스라엘의 IMI사 및 IAI사가 ‘램페이지(Rampage)’라고 불리는 신형 공대지 미사일을 개발 중인데, 개발이 막바지에 도달했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이 ynetnews.com에 실린 6월 11일자 자료를 인용하여 밝혔다.
IMI사 및 IAI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미사일은 표적으로부터 150km 거리에서 발사할 수 있고, 적이 탐지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 미사일이 전력화되면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밀 타격능력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적으로부터 150km 떨어진 거리에서 제트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의미는 적의 탐지 및 요격체계의 영향이 미치는 범위 밖에서 공격할 경우 적이 미사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램페이지 미사일은 길이가 4.7m이며 로켓 엔진을 포함해 중량은 0.5톤이다. 타 미사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탄두(무게 약 150kg)를 장착한다. 이 미사일은 파편의 범위를 통제하고 모니터링하는 능력이 포함되어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고도의 정확도로 타격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사일의 탄두는 GPS 체계에 의해 유도됨으로 주·야간 그리고 안개 및 구름을 포함한 모든 기상조건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GPS 체계의 단점은 쉽게 방해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 해당 미사일 개발업체들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항법체계를 예비수단으로 추가해 취약성을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