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스라엘 써드아이사가 ‘Eurosatory 2018’에서 수동식 드론 탐지체계인 메두자(Meduz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이 글로벌디펜스뉴스를 통해 밝혔다.
써드아이사는 사람 표적을 탐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던 키메라(Chimera) 광학탐지체계의 후속 제품으로 메두자 체계를 개발했는데, 입체적으로 작동하는 2개의 열상 센서를 사용하여 적 드론을 탐지한다.
메두자 체계는 센서가 알고리즘을 사용해 드론의 형태를 식별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드론을 탐지·분류할 수 있으며, 비디오 동작 감지 체계 또는 자동 표적인식 기술 등은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 체계는 단일 프레임 내에서 표적을 탐지하여 전력 소모가 적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동이 간편하며, 차량에 장착하거나 삼각대에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단독 체계로 사용하거나, 레이더 및 재머 같은 타 체계 구성품들과 통합해 사용할 수도 있어 보다 광범위하게 드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메두자 체계는 200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 체계의 경우 대당 15,000달러, 1k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는 것은 대당 약 50,000달러의 가격이 예상되며, 9월쯤 시판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