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5(화)
 
브.png▲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진행된 '제2회 한미동맹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브룩스 사령관, “칼을 칼집에 넣고 칼을 쓰는 법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필요”

“주한미군 철수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사 아냐”

(시큐리티팩트=김철민 기자)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이 한미연합 훈련 중단이 남북한 및 북미 정상회담의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 중단은 한미동맹의 약화가 아니라 정상 간의 합의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한 것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27일 한미 연합훈련 중단 조치와 관련, "(한미 양국이) 신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서 불필요한 도발적 면모를 보일 수 있는 연습 및 훈련을 중단하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미동맹포럼에서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를 추진해 나가는 노력 중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연합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하달된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는 군사적 차원에서 지침을 받들어 수행하겠지만, 한미 대통령은 군 준비태세를 최고로 다져놓을 것을 주문할 것"이라며 "모든 훈련 연습의 중단이라고 보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그러면서 "때로는 로키(low-key)를 유지하고 조용하게 연습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숨기고자 하는 게 아니라 국가 급에서 적절한 결심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연습과 관련해서 융통성 있게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며 "모든 연습이나 훈련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 그것에 대한 지침이나 지시는 없었으니 걱정할 필요 없을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무기 관련 체계를 자체 폐기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고 실제 재래식 전력 규모를 줄이거나 또는 전방에 전개한 전력을 철수시키거나하는 물리적 변화가 없었다"며 "북한이 우리로부터 신뢰를 느끼는 가운데, 우리가 압박을 쉽게 해소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 연합 준비태세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뾰족하게 연마된 칼을 전문가가 다루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우리가 가진 능력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단은 칼을 칼집에 넣고 칼을 쓰는 법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 그 어떤 의심이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관심을 가진 사안이 전혀 아니고 국회도, 미 의회도 그렇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고 검토하는 중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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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한미 연합훈련 중단해도 ‘조용한 연습’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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