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육군 개편식사진.png▲ 3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미래혁신센터 개편식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왼쪽 여덟째)과 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미래혁신 전문가 20명과 현역 복무 중인 박사학위 소지자 200여 명 객원연구원으로 편성

30여 개 국내·외 협력기관과 20여 명 민간 자문위원 지원 받아 정기적인 연구 산물도 발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은 기존 지상전연구소의 임무·기능·편성과 연구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싱크탱크(Think-Tank)인 ‘미래혁신연구센터’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혁신연구센터는 육군이 미래 전쟁을 대비하고 향후 직면할 다양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는데 내부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대내·외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전문연구기관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한 결과의 산물이다.

연구센터는 ▲육군 비전 설계 ▲군사혁신 방향 제시 ▲혁신 촉진 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를 갖고 비전설계실, 군사혁신실, 혁신촉진실, 지식넷관리팀의 3실 1팀 체제로 운영된다. 연구 인력은 현역·군무원·예비역 가운데 미래혁신 전문가 20명과 현역 복무 중인 박사학위 소지자 200여 명을 객원연구원으로 편성한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국내 민·관·군·산·학계의 대표적인 미래혁신연구소와 외국군연구소 등 30여 개 국내·외 협력기관, 20여 명의 민간 및 예비역 자문위원 등이 포함된 ‘육군 미래혁신 커뮤니티’의 지원과 협력을 받게 된다.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을 위해 재경 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구센터는 20년 후 육군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융합해 전쟁의 성격과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군사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연구 산물로 ‘군사혁신논단’ ‘군사혁신저널’ ‘육군비전서’ 등을 발간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군사혁신논단’은 격주로, ‘군사혁신저널’은 격월로 발간하여 군내 혁신 담론을 형성해 나가고,  ‘육군비전서’는 5년 주기로 발간하되, 안보환경을 고려하여 매년 보완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도전 육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혁신연구센터가 적극적인 학술연구 활동에 매진해 달라”면서 “개척자 정신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에 도전해 10년, 20년 후 육군의 구체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우리 군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군사혁신 창출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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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싱크탱크인 ‘미래혁신연구센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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