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8(목)
 
연합사령관1.png▲ 25일 대한민국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안보세미나에서 빈센트 K.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북한정권의 취약점을 어떻게 공략하고 한국에 대한 북한 위협을 감소시킬지 생각해야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려면 북한 주변 5개국이 강력 결집해 북한에 더 강한 압박해야

비핵화를 향한 여정은 의심 받거나 주변국 압박에 직면할 것, 결코 포기나 중단해선 안 돼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대한민국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동북아 정세 진단과 대주변국 안보협력 방향’을 주제로 안보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성우회원들과 국내외 안보전문가 2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빈센트 K.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의미 있는 기조연설을 했다.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은 “현재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먼저 타격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북한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어떤 방법으로 북한 정권의 취약점을 공략하고 한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군이 보유한 로켓과 포, 미사일, 무인기 등은 한국의 수도권에 큰 위협을 주는 수단이자 김정은 위원장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북한이 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과 이에 대한 취약점을 어떻게 파고들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브룩스 사령관은 “현재 북한 정권이 계속 국제사회의 규범을 거부하는데 이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려면 북한 주변 5개국이 강력히 결집해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드 배치와 관련,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워낙 커서 시급히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배치를 추진했다”고 밝히면서 “사드 배치의 유일한 목표는 한국 방어이고, 동맹 관계인 한국을 방어하는 미국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의 7개 동맹국 가운데 한국만큼 탁월한 의지를 갖고 동맹에 헌신하는 나라는 없다”고 평가하면서 “강력한 한미 동맹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며, 평화를 향한 여정은 비포장길과 같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도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브룩스 사령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은 매우 도전적일 것이며 의심을 받거나 주변국의 압박에 직면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되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이 비핵화 과정에서 선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안보전문가들에게 브룩스 사령관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기조연설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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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연합사령관, “선제 타격 어려워...북한이 비핵화 과정에서 선회하지 않도록 여건 조성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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