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세계 최고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 제조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시스템(GA-ASI)이 무인 전투기 ‘갬빗 6’를 앞세워 2027년 국제 조달 시장에 진출한다. GA-ASI는 세계 최고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 제조업체로, 900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한 프레데터 무인항공기를 생산한다.
MQ-9A 리퍼, MQ-1C 그레이 이글, MQ-20 어벤저, MQ-9B 스카이가디언/씨가디언이 이 회사의 대표 무인기종이다.
여기에 유인 전투기와 팀을 이뤄 싸우는 ‘협동 전투 체계(CCA)’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갬빗 6는 기존의 정찰 및 공대공 임무를
넘어 적의 심장부를 직접 타격하는 공대지 작전 역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갬빗 6는 유인 전투기의 ‘윙맨’으로서 적의 방공망 무력화(SEAD), 심층 정밀 타격, 전자전 임무를 수행한다. 레이더 탐지율을 낮추는 스텔스 설계와 내부
무기 격납고를 갖춰 적 레이더망을 은밀히 회피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통신이 끊긴 극한의 상황에서도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 교전할 수 있다.
데이비드 R. 알렉산더
GA-ASI 회장은 “인도-태평양 및 동유럽의
보안 위협은 더 이상 이론적인 수준이 아니며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갬빗 6의 모듈식 구조는 첨단 자율성과 무기 시스템의 용이한 통합을
가능하게 하여 항공기가 다양한 작전 시나리오에 신속하게 적응하도록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갬빗 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압도적인 생산 편의성과 경제성이다. 착륙
장치, 기본 항공전자장비, 기체 뼈대(섀시) 등 하드웨어의 약 70%를
시리즈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군 당국은 전장 상황에 맞춰 5가지 이상의 기체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
특히 GA-ASI는 최근
YFQ-42A CCA의 성공적인 비행 운용을 통해 전체 무인기 비행 기록 ‘900만 시간’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무인기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적 신뢰성을 의미한다. MQ-9 리퍼 등 실전에서 검증된 방대한 데이터는
갬빗 6의 자율 비행 알고리즘과 생존성을 완성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기술력은 적군이 저렴한 무인기를 막기 위해 고가의 미사일 등 방어 자원을 소모하게 만드는 이른바 ‘비용 대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
GA-ASI는 2027년부터
갬빗 6의 국제 조달을 시작하고, 2029년에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 사항에 맞춘 미션 버전을 인도할 계획이다. 현재 독일 계열사인
GA-ATS를 통해 유럽 전역에서 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주권적 역량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실전에서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갬빗 6가 21세기 전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 방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표] GA-ASI 갬빗(Gambit) 시리즈별 핵심임무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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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주요 임무 및 특징 |
기술적 차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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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1 |
장기 체공 정찰(ISR) |
연료 효율 극대화 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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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2 |
공대공 교전 및 호위 |
공대공 미사일 탑재, 고기동성
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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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3 |
가상 적기 및 훈련 지원 |
갬빗 2 기반, 적기 비행 특성 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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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4 |
저피탐 스텔스 전투 정찰 |
꼬리날개 없는 설계, 후퇴익
적용 스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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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5 |
함정 및 항공모함 작전 |
강화된 착륙 장치, 해상용
컴팩트 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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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6 |
공대지 타격/방공망 제압 |
내부 무장창, 정밀
타격 및 전자전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