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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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가 11일(현지시간) 사이버아크를 250억 달러에 인수했다./팔로알토 네트웍스 로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AI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사이버아크(CyberArk)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1(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25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 규모로, 이는 순수 보안 기업 인수 사례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아이덴티티 보안(Identity Security)’을 자사 플랫폼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인간과 머신은 물론, 최근 급증하는 ‘AI 에이전트(Agentic Identity)’까지 통합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은 기업 전반의 모든 유형의 계정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클라우드와 AI 확산으로 아이덴티티는 현대 기업 보안의 핵심 기반이 되었으나, 권한이 집중된 계정의 급증은 공격자들에게 치명적인 침투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보안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머신 아이덴티티는 인간 아이덴티티보다 80배 이상 많으며, 조직의 약 90%가 이미 아이덴티티 중심 공격(Identity-centric Breach)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75%의 조직이 여전히 권한 부여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침해 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특권 접근 관리(PAM·Privileged Access Management)의 범위를 기업 전반의 모든 아이덴티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시 권한을 최소화하고 공격자의 내부 이동(Lateral Movement)을 제한함으로써 침해 대응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 팔로알토 네트웍스 회장 겸 CEO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는 시대에는 인간과 기계, 에이전트 등 모든 아이덴티티를 보호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필수적이라며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의 특권 접근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맷 코헨(Matt Cohen) 사이버아크 CEO 역시양사의 기술적 결합은 현대 기업을 위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아이덴티티 기반 침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허브 위상을 고려해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 이중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티커(Ticker)는 사이버아크의 유산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CYBR’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외 최대 규모인 이스라엘 R&D 센터를 글로벌 AI 시대 보안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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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250억 달러에 사이버아크 인수 완료…AI 시대 ‘아이덴티티 보안’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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